2025-03-17 04:55
아침에 가까운 새벽. 오랜만에 이 시간에 일어나는 것 같다. 지극히 고요한데, 그 고요함이 반갑다. 창문을 열고, 닫힌 volet(블라인드) 사이의 새벽 공기를 맡아본다. 이 공기는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고유한 것. 아, 나는 이 새벽을 참 애정했었다. 새벽 공기로 남은 잠도 털어냈고 매트를 펼치고 가만히 앉아 눈을 감는다. 말은 둥글게 흘러와 마음에 닿는다. 우리는 같은 말을 다르게 듣고 다른 마음을 같은 말에 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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