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05:35
나도 진짜 힘들었어. 근데 이렇게 버텼다.
12년 차 직장인, 사람 상대만 12년.
퇴사하고 싶었던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
일이 힘든 건 참을 수 있었는데,
사람이 힘들게 할 땐 정말 버티기 어렵더라.
그때마다 나를 붙잡아 준 건 딱 세 가지였어.
첫째, 작은 약속을 지키는 거.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물 한 잔 마시기 같은 사소한 거라도 스스로에게 지키면 ‘나는 할 수 있다’는 신뢰가 쌓이더라고.
둘째, 하루에 한 문장 쓰기.
“오늘 힘들었지만, 난 버텼다.”
이런 말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지금 돌아보면 그게 나를 살렸던 말이었어.
셋째, 나만의 리추얼 만들기.
매일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일단 신발 벗자마자 음악을 틀고 몸을 풀었어.
루틴이 나를 안정시켜주더라.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스친이,
지금 이 순간, 너도 할 수 있어.
작은 것부터 다시 시작해볼래?
동기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