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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08:00
아이의 문제를 발견하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임신 기간 동안 내가 입고 먹고 마셨던 거의 모든 것을 복기하고 출생시 있었던 모든 순간을 다시 복기하고 양쪽 집안 사람들을 쥐잡듯이 추적하고 기타등등 나한테서 가족들한테서 원인을 찾았다. 의사한테 내가 원인이 아니고 가족들이 원인이 아닌 그냥 인간이라는 동물 세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우연이라고 들어도 나는 의심을 놓지 않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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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미
flowerpaper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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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미
flowerpaperbird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아이의 문제 = 엄마의 문제 혹은 엄마의 잘못 그래서 작년에 들은 최악의 말은 내가 워킹맘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소홀하고 앞으로 문제가 크게 생길 것이니 각오하라는 말이었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