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08:04
최근 1년 사이에 돈에 관한 생각이 많았다.
하는 일들이 잘 되지 않아 여유가 없긴 했어도
돈이 있을 때 착실히 모아놓고
사치를 하는 편도 아니라,
하고 있던 작은 기부를 포기하는 일 없이
다행히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기고 있다.
그러니 돈에 대한 초조함으로 든 마음은 아닌듯한데
돈을 적나라하게 생각해보며 많이 벌고 싶어졌다.
납득이 안되면 마음이 잘 움직이지 않는 사람인 내게
돈을 많이 벌고 잘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려고
열심을 내야 한다는 것이 타당하게 느껴졌다.
뒤늦은건지 모르겠지만 이제야.
돈을 많이 벌어서 잘먹고 잘살고
그 이상의 것을 필요한 곳으로 흘려보낼 수 있는
통로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