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14:26
마냥 밝은 줄만 알았던 영지의 ‘모르는 아저씨’
스몰 걸이 대박쳤지만 난 이 노래를 더 많이 들었어
어린 영지는 어릴 적부터 떠난 아빠에 대해
고등래퍼에서는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가
몇 년이 지나 이 노래를 통해 담담한 이별을 고했지.
나도 사실 아빠와 따로 산지 벌써 13년이 지났어. 폭력성이 짙은 아버지의 방식이 여전히 이해가지 않고, 사랑받은 기억보다 두려움이 더 커. 그런데 소식도 모르는 아버지의 부재를 어린 영지가 감당하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모두가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없듯이 살면서 본인의 결핍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을거야. 그 결핍이 크든 작든 우리를 아프게 할 수도 있지. 그런 순간이 올 때 이 노래를 한 번쯤 들어보길 추천할게:)
우린 모두 다 소중한 존재인거 알지?! 삶의 배경이 어떻든 생김새가 어떻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