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16:27
좀더 진지하게.
16~20세기 까지만 해도 서구 교양인들에게 펜싱은 필수적인 교양이었다. 왜냐하면 치안이 존나 안좋아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중세 초에 점성술-천문학은 이후 중세 자유7과에 들어갈 정도의 교양이었다. 왜냐하면, 별자리를 보고 날짜를 파악하여 파종과 수확시기를 정해야 하는 교양이었기 때문이다. 지리학 역시 마찬가지로 자유 7과에 속하는 '교양'이었다. 왜냐하면 당시의 TO지도 따위로는 성지인 예루살렘에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만큼 '교양'이라고 불리는건 사실 현실적 사회의 요구 및 먹고사니즘에 밀접하다.
그런데 미디어 통제를 한다? 현대의 교양에서 아이를 격리시키는 미친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