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22:44
어제 갑자기 추워졌더라.
그래도 구석구석 봄은 오고 있었어.
어젠 예전에 처방받아 밀어넣어뒀던 신경안정제를 먹었어.
나라일 뿐 아니라 여러 일들이 겹쳐서 마음이 혼곤한가봐. 가슴이 자주 뛰고 불안해져서.
주체하기 힘들고 불안하면 의지로만 버티지마.
절대로.
힘든 시절을 보내는 사람에게 의지박약이라고,
자존이 낮아서 그렇다고 손가락질 하지마.
우리의 감정은 뇌가 좌우하는 거라
약이 때론 너무나 도움이 되.
다들 아프지마.
몸도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