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아질꺼라는 희망 고등학생땐 공부 열심히 해서 명문대 대학생이 되어서 예쁘게 꾸미고 신나게 놀아야지 하는 희망 의대생 시절엔 의학공부 잘 끝내고 의사 되어서 잘 살꺼라는 희망 소아과 레지던트 시절엔 대학병원 수련 잘 끝내고 지식 많은 전문의가 될꺼라는 희망 봉직의 시절엔 진료 경험 많이 쌓아서 개원의가 되서 내 병원 생기면 그래도 이것보단 낫겠지 하는 희망 개원의인 지금은? 더 나아질꺼라는 희망은 사실 없다. 감소하는 출생률, 업그레이드/ 진화하는 진상력, 물가 상승에 훨 못 미치는 진료비 및 수익, 증가하는 인건비 및 건물 월세 등등 그냥 하루하루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