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23:16
난 20년전 달리기 처음 시작을 했었어
카본화, 슈퍼트레이너 이딴게 어딨어. 그냥 나이키(당시에는 국산이었음) 아무거나 신고 달렸지. 서브3 그런 용어도 못 들었던것 같아.
하프는 머 맘만 먹으면 달리는 그런 시절이었는데.
이제 곧 열리는 경주 벚꽃마라톤에서 같이 운동하던 직장 동료를 눈앞에서 하늘나라로 보내고 그 충격으로 달리기를 접었었어.
작년부터 다른 운동은 모두 접고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고 예전과 같은 퍼포먼스는 불가능하지만 즐겁게 달리려고 해. 그래서 대회같은건 쳐다 보지도 않을려고 맘먹었어. 그런데 대회영상이나 글들을 보니 그 마음이 흔들리네. ㅎㅎ
암튼 이젠 주위에서 예전같은 불상사는 안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이야. 모두들 건강하려고 하는 운동이니 몸상하는 일 없도록 무리하지 말고 즐겼으면 해.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