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00:25
(목이 아플 정도로 눈물이 차오르는 순간들.)
아기 띠를 하고 걸어가는 모습.
때 쓰고 우는 아기를 끝까지 안고 달래는 모습.
유모차를 밀고 있는 모습.
아기에게 밥을 먹여주는 모습.
놀이터에서 아기와 신나게 놀아주는 모습.
기저귀를 바꿔주고 깨끗이 씻겨주는 모습.
아픈 아기 대리고 소아과 진료를 가는 모습.
아이와 함께 장난치고 웃는 모습.
아기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
아이 학교에 한 번쯤은 대려다 주는 모습.
나는 아빠들의 이런 모습, 일상을 보거나 듣게 될 때,
단 한순간도 이런 걸 받아본 적 없는 내 아이가
너무나 가여워서 머리가 먹먹해지고 눈물이 터져 나온다.
내 가슴에 한으로 남아있나 보다.
그리고 그런 아빠를 둔 모든 아이들이 정말 부럽다...(그래도 스레드에서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쓰니들 덕에 잠시나마 행복을 공감할 수 있어서 너무 고맙지.)
아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