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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17:13	감정들은 찰랑거리며 느껴진 채 순간뿐인 모든 것들에 마음을 담아 아파하곤	8	2
2025-02-27 11:22	그 애와 손잡고 걸을 때면 절반의 기도가 얼마나 절실한지 떠올리게 되고	6	0
2025-02-25 15:00	그것은 내가 마주한 두 번째 죽음이었다. 처연하게 흩나리는 이 작고	6	0
2025-02-23 18:39	그대 내게서 계절을 보라 추위에 떠는 나뭇가지에 노란 이파리들이 몇 잎	2	0
2025-02-22 18:53	수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아픈 이별로 힘들다면, 그건 상처가 아니라 차라	5	0
2025-02-16 10:19	자신이 쓴 단어들이 다른 사람 앞에서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철퍼	3	0
2025-02-15 01:26	나는 나의 마음에 이름을 지어 주고 싶었는데, 그것은 와르르 무너져 쏟	6	5
2025-02-13 14:49	줄을 팽팽히 당기지 못했다. 등 뒤에는 너무나 많은 그리움이 있었으니 평	10	1
2025-02-13 13:50	고갤 들자 참았던 차디찬 숨이 말갛게 뻗어올랐다 부쩍 서늘한 밤바다 뒤에	4	0
2025-02-05 12:11	나는 밤이 숨겨둔 무수한 새를 본다 별을 가두고 있는 별처럼 날마다 흩어	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