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14:42
오늘 드뎌 신랑 다리 실밥제거 하는 날.
일단 샤워부터 시켜주고 재활치료하는,
병원 예약하기로 함.
근데...
실밥제거하는데 왜일케 오래걸림?
한 30분 가까이 기다린듯.
마침내 신랑이 나오는데 엥?
통깁스...통깁스??? 먼데...진짜 먼데.
4주뒤에 오라고 했단다.
갑자기 다쳐서 수술하는 신랑 곁에서,
나도 정신이 없어서 혼이났다.
그래서 간병인 시절 알고 있었던 방수커버가,
전혀 생각이 나질 않았고...
그래서 애기들전용 물티슈와 수건에 물 잔뜩
해서 닦아만 주었다.
오늘에서야 생각난 방수커버를 일단 약국에
주문해두고 너무 후회를 많이 하는중.
진짜 나는 개등신인가.
근데,왜 통깁스를 해준걸까.
아무 얘기도 듣지 못했다.신랑도.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