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8 12:01
시월드 그리고 첫 명절
첫명절 이야기를 하자면 상견례 이야기로 돌아가야한다
농사짓는 시댁에 시집가는 내가 불안했던
우리 부모님은, 시부모님께 신신당부를 했다
한평생 도시에서 나고자라서 농사일이라곤 하나도
모르는 딸이다, 사돈어른께서 밭에 가실 때
집안청소해두고 가사일 도우라고 일러두었다
그때 시부모님의 대답은 저렇게 고운손으로 어떻게 일을 시키냐 우리 시골에 산다고 그렇게 꽉 막힌 사람들 아니다 딸을 먼저 시집보내서 어떤 마음인지 잘 안다 걱정하지말어라
그리고 결혼 후 한달뒤 설날이 다가왔고
친정엄마는 큰절올려야하니 발목까지 오는 긴 원피스를 입고가라하셨다
부모님이 시댁어른들 드리라고 주신 소고기와 함께 시댁으로갔다
나를 본 시어머님의 첫마디
글자수 제한이라 댓글에 쓸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