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8 10:59
어젯밤 나의 학창시절과 어른이 되는 시간을 함께보냈던, 내 아가 호야가 강아지별로 떠났다. 15년 함께했던 시간이 컸던 만큼 마음은 아팠지만, 숨을 거둘 때 아파하지않고 크게 두 큰술 숨을 들이마시고, 편하게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저 그걸로 족했다. 작년 가을 너는 이미 많이 아팠고, 오래살아봐야 2개월도 안된다는 말을 의사선생님께 전해들었으니깐. 이별의 준비는 그때부터 였나보다. 평소 아픈티를 내지않던 너가 오로지 내게만 아픔을 내색하던 너가 처음으로 다른 가족들에게 아픈 내색을 했었으니까. 그 날 부터나는 너를 위한 장례복과 여러가지 물품 그리고 너가 좋아하는 간식들을 사다주었다. 명석한 너는 가족들이 슬퍼하고 아파할가 1년을 더 살아주었다. 그런너를 나는 만나러가지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오늘 아침에 받은 문자에 눈물이 멈추질않았다. 눈치가 빠르던 너는 내가 가지못하는 것을 알았는지 그제 내 꿈에 나타나 작별인사를 하고 다음날 밤에 떠나갔으니까. 이별조차도 너는 너답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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