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5 08:33
내가 정리를 못하며 사는 이유
🔲언제나 바쁘다.
🔲집에 돌아와서 내 패딩은 아무데나 걸어두고, 아이들 손 먼저 씻겨주고 있다.
🔲그러고는 옷 걸어놓는걸 까먹는다.
🔲왜인지 집에서도 종종걸음으로 돌아다닌다.
🔲설거지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엄마~이거해줘"하면 다 들어준다.
🔲치워도 끝이 없는 집안일에 언제나 정신이 없다.
🔲아이에게 빨리 밥을 주기 위해 설거지가 쌓여 있는 그 위에다 요리를 시작한다.
🔲식재료를 꺼내며 나온 분리배출 포장지들을 싱크대 위에 쌓아둔다.
🔲화장실휴지를 교체하고 휴지심을 바로 버리지 않고 화장실에 그대로 둔다.
🔲리필용 세제를 채우지 않고, 리필용 그대로 사용한다.
저기, 잠시만요. 나 왜 이렇게 살고 있나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일게 분명합니다.
아이들을 나보다 먼저 챙기고 있는게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