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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10:28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장미 만개. 내 역마살은 여전히 저 장미가 휘감은 담장 안에 갇혀 끙끙 앓는 중. 아아... 탈출하기엔 저 장미가 너무 싱그러워서, 라고 쓰고 백수로 맞이할 장마가 너무 징그러워서 라고 읽는다. 방바닥에 주르륵 흘러내릴 내 무기력한 일상이 너무 뻔해서. 무튼 탈출하자 장마에도 끄떡없는 곳으로 장미가 질 때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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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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