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04:20
맞아… 아담과 하와의 선악과를 따먹는 씬이야. 이 표현은 인간의 원죄를 의미해. 그리고 이 작품의 타이틀은 『Crowning』이야. 이 타이틀 자체에 2가지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데 먼저 이『Crowning』은 Piero Della Francesca 가 그린 유명한 작품 ‘The Baptism of Christ’ (1448-50)에서 인용한거야. 한번 찾아봐. 예수님이 세례를 받은 후에 드러나는 영광을 표현한 작품이야. 머리에 왕관을 쓰시고 있어. 세례는 자신의 원죄에 죽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새 생명을 얻는 믿음을 표현하는 그리스도교의 의식인데, 재생을 의미하지. 그리고 또 눈에 띄는 핑크색의 동그란 게 보이지? 이건 신생아의 머리야. 즉 자궁에서 나오는 순간을 그린건데, 이것을 통해 생명의 탄생을 암시해. 즉 이 그림에는 원죄에 의한 인간의 죽음과 재생, 그리고 탄생이 함축되어 있어. 그걸 서양 미술사에서의 여러가지 다층적인 인용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거지. 댓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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