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14:40
나는 괜찮고 나름 견딘다 생각했는데...
저번주 토요일 오후부터 너무나 아팠다.
무얼 제대로 먹었다고 급체에,
장염에 설사,구토로 대환장파티.
무려 8만원짜리 수액세트를 맞고,
약을 꼬박 3일치 다 먹은 후...
오늘에서야 좀 살만해짐.
건강보험공단에 시댁 관련 일로 갔다가,
신랑이 가고 싶어해서 시댁에 결국 들렀다.
시어머니 왈:
"집에 반찬이 없어.
아들 우리 저녁 좀 사주고 가라~"
어휴...
우리부부+시어머니+신랑형까지
어떻게 최소 먹어도 6만원 넘게 나온다.
어떤 스친이들은 그깟 6만원 머라고?
날 나쁜 며느리로 볼수도 있겠지만...
결혼7년동안 빚내서 돈해드리고,
둘다 월급도 안나오고,환장할 이 시점에선
단돈 십원도 아까워 죽겠다.
...
실컷 해물찜에 그 맛있는 볶음밥까지 잔뜩
드셨으면서 막상 해물이 작았다 하신다.
악악악!!!
나는 언제쯤이면 진짜 괜찮아지려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