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8 16:40
이어서 더 얘기하면 그 후 며칠 뒤에 엄마가 꿈에 나오셨는데 정확히 모습이 기억나지는 않는데 느낌이 낡은 옷을 입으신 거 같았어 엄마가 왜 이렇게 낡은 옷을 입었지? 생각한 것만 기억나 잠에서 깬 후에 기분이 영 안좋아서 누나한테 꿈 얘기를 하니깐 "옷을 안태워서 그런가..49제 때 한꺼번에 태우려고 그냥 모아놨는데.."라고 하더라고 나는 일 때문에 신경 못쓰고 누나가 정리했었거든.. 빨리 태웠으면 좋겠다 얘기해서 누나가 우선 자주 입던 옷만 태웠지 그리고 꿈에 또 나오셨는데 이번엔 금방 샤워하고 나오신 것 처럼 엄청 깨끗한 느낌으로 계신거야 그리곤 곧 깼는데 그제서야 안심이 되더라구 그냥 모두 믿거나 말거나지만 살면서 여러가지를 경험하며 알게 된 것은 옛 어르신들이 하던 건 다 이유가 있다 였어 다음엔 마지막으로 나오신 49제 이야기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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