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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3:52
+87 배고픔과 졸림의 싸움 속에 검지 손가락을 쪽쪽 빨다 잠든 아이 이어서 엄지 손가락만 쏘옥 넣고 빤다. 오늘도 열심히 성장 중인 아들을 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이 온 몸을 감싼다. 시간이 흘러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잊어버린다는 것이 벌써부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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