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01:08
내가 사업을 시작한 이유 ep.3
지금도 그 이후 30분동안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멍하니 앉아
"왜? 내가 이렇게 피해를 당해야 되는거지?"
이 생각뿐이었다.
공장장실에서 나오자마자 팀장님께
면담을 요청했다.
"저는 업무가 왜 바뀌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 업무 변경은 안되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떼를
나도 모르게 써버렸다.
'업무는 아까 공장장님이 말씀하신대로 오늘부터 바로 인수인계하고 재변경은 없다.'
이날 하루는 사무실에 들어가지 않았다.
정처없이 돌아다니다 퇴근할 무렵
팀장님한테 전화 한통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