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08:31
맵찔이
난 맵찔이다.
신라면만 먹어도 혀가 얼얼하고
수도꼭지를 틀어놓은듯 땀을 줄줄 흘리곤 하지.
심지어 매운걸 먹는 장면만 봐도 땀이 난다구.
오늘 지인이 근처에 와서 커피 한잔 하고 식사하러 가는데 매운게 먹고 싶다는거야
어쩌겠어...매운거 먹고 싶다고 하는데...
내가 맵찔이란거 말 안하고 쪼르르 ‘팔당냉면’으로 갔지.
그 맵다는 팔당냉면...
여기저기 다른 테이블에서 맵다고 난리치는데.
난? 하나도 안맵던데? 왜 그렇지??
나 미각 잃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