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13:07
좋은 학벌보다는, 호기심이 있어 세상에 어떻게 돌아가는지의 파악이 가능하고, 너무 전문적이지만 않으면 어느 대화에도 두루두루 자기 의견을 피력할수있는 기본적인 시사상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자기의 정치적이나 종교적 사상이 너무 한쪽으로 뉘우치지 않았는지 한걸음 물러서서 냉정하게 바라보는 메타인지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고. 그가 섭렵한 다양한 지식들과 견해들이 냉소적으로 사람과 세상을 향해 날이 서기보다는, 다양성에 대한 융통성을 잃지 않으며 너그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따듯함이였음 좋겠다. 새로운것을 배우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서 모르는 부분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할수있는 사람. 센스가 있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캐치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눈치가 빨라서 필요할땐 눈치없는 척도 잘하는 사람. 배려심이 자존심을 간간히 이기기에 일부러 져줄줄도 아는 사람. 이런사람이면 어떤 외양을 가지고 있던 간에 나는 가장 가깝고 친밀해질수있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