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08:13
휴게소…………
남편은 화장실……
순식간에 벌어진 일…
아장아장 걷는 아이는 홀린듯 장난감 헬리콥터에 손을 뻗었고
아니야 하고 잡았는데 날개가 부러짐 ㅜㅜ
주인인듯 하신분이 슬슬 오시더니 붙여보는 시늉을 하더니
부러졌네….
먼 돌쟁이 애가 만지면 부러지는 장난감이냐고요 ㅜㅜ
헬라콥터 장난감을 켜니 미러볼같은게 막 번쩍걸리고 알수럾는 언어의 노래가 나오는데 장난감은 바퀴도 눌려서 제자리에서 위잉 거렸다 ….(이미 상태가안좋은거였어….)
서로 눈치를 보는 뻘줌한 상황이 되버렸고
빨리 나왔으면 하는 남편은 나올생각을 안하고……(등에 땀)
애기는 그 헬리콥터를 내놓으라 힘을 쓰고 ….
옆에 짖는 강아지를 보고
혹시 이걸로 사가면 안될까요??
아저씨도 안쓰러운지 아이고…. 그러세요 …
계산하고 아이에게 강아지를 쥐어줘도 헬리콥터 달라고 자꾸 손을 뻗는데 남편이 나왔다 …..
이런거 왜사 하는 눈빛으로 나와 애 손에 강아지를 보는데
대체 화장실에서 뭘하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