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06:39
오늘이야말로 진짜 자유의 날!
(다시 가고 싶은 곳들로 추리고 추려서)
1. 센 강 앞에서 크레페 들고가서 조식 먹기
2. 생트 샤펠 가서 명상하기
3. 루브르
루브르가 사실 살짝 걱정된다. 몇 번을 가도 희한하게 무슨 이유 때문인지 가슴에 크게 남지 않는다. 늘 사람이 너무 많았던 것이 이유라고 추측할 뿐… 그치만 그래도 또 간다. 또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닐까 하는 약간의 불안은 있지만 일찍 가면….! 좀 한산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
4. 루브르에서 간단하게 점심 식사 후 북 스토어 구경.
이러면 한 3시 예상하는데 이후에 나의 체력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중이다. 여행은 원래 좀 몸이 고된 거라고 하지만 나에게 여행은, 특히 홀로 여행은 약간의 즉흥과 여유에서 나오는 빈틈들이 중요하다.
아무튼 늦은 오후 일정은 컨디션 봐서 정해야지…
한 가지 확실한 건 오늘 저녁엔 그동안 노래를 불렀던 비프 부르기뇽을 꼭 먹을 거라는 것! 혹시 지나가다가 (아래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