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15:04
오늘 아이들과 별빛음악회를 다녀왔어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니까
밤하늘에 별이 하나씩 얼굴을 내밀더라고
아직 이렇게 별이 보이는 곳이 있구나
돗자리펴고 앉아서 편히 듣는 음악회였는데
음악회가 끝나고 양 옆에 아이들을 끼고
그 자리에 그대로 누워
별자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은하수 수놓은 밤하늘을 보는데
와 정말 행복한거야!
그 순간, @iussam_forest 이 올린
책의 구절이 떠오르는거야!
“양손에 행복을 거머쥐었는데
조급할 것이, 불안할 것이, 후회할 것이
무엇이냐”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글로 남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