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22:36
엄마 아직도 내 다리로 물이 찰랑거리는것 같아요. 아직도 내 손가락 발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는것 같아요. 마음이 이상해요. 잠자리에 들어서도 설레고 흥분된 마음이 내려앉지 않았는지 자꾸 잠으로 빠져드는 나에게 속삭인다. 어쩌다 온 짧은 여행이지만 네가 느낀 기분과 느낌이 오래 기억되길. 엄마도 물빛같던 너의 발장구와 노을같던 너의 미소를 오래도록 간직할께. 사랑하는 나의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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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k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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