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17:39
‘연예인병’ ‘홍대병’ ‘예술병’등의 각종 병이나 ‘진지충’, ‘설명충’등의 벌레와 같은 ‘표현을 억압하는 말’에는 반항하는 편이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결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기저에 깔린 전체주의적 사상이 위험하다고까지 느끼기에. 집단의 힘은 무섭다. 그 강력한 힘으로 누르면 순식간에 압살당하고 만다.
‘오그라든다’라는 단어가 태어나고 몰살당한 수많은 예쁜 말들을 위해서라도 난 쓰지 않을거다. 그러니까 나한테도 쓰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