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09:20
7년전 어느날 나는 회사를 그만둘 각오를 하였다. 내 업무는 기술개발팀에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안해서 자금을 유치하고 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에는 규정이 있는데, 그 규정을 무시하고 회사의 마음대로 예산을 사용하라는 지시가 수시로 내려왔고, 이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잘못하면 회사만 문제가 아니라 내 개인적으로도 문제가 될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와 도저히 더는 못해먹겠다!!”고 속으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그간 꾸역꾸역 회사를 다녀야한다며 버티던 나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하,,,,이제 뭐해먹고 살지? 첫째도 그 당시에 태어났는데 진짜 암담했다. 통장에는 딱 한달 살아갈 생활비만 있었다. 매달 나갈돈들은 고정되어있는데, 통장잔고가 바닥일때 얼마나 피가말리는 느낌인지 이때 알게 되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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