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00:13
남편 군대 이야기. 내가 대학교 2학년때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군대 안 간 4학년이였어. 그래서 남편은 그때 심각하게 입대 고민을 하던 중이였지. 하루는 나에게 자기 군대가면 기다려주는거지?하고 묻길래. 군대는 기다리지 않아. 너 말고 다른 남자 만나지. 세상은 넓고 군대 다녀온 남자도 많은데, 왜 기다려? 난 좀 나쁜 여자 스타일인가. 굳이 편지쓰고 면회가고 하고 싶진 않더라. 만약 남편이 그때 입대 했어도 헤어지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일단 말은 그렇게 던졌지. 남편도 군대를 가기 싫은지라 고민 끝에 카투사 지원을 하고 선발됐어. 남친이 또 나에게 물어봄. 자주 만날 수 있으니 기다려줄꺼지? 카투사는 군인 아니니? 기다리는 것 없어. 그래서 남편은 카투사를 포기해. 그리고 나랑 결혼하고 군대 갔어. ㅋㅋㅋ 4주 훈련으로 끝난 군대이지만. 결혼하고 가드라. 하아... 나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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