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낼수없어 그냥 그대로 성격이되고 가슴한켠에 묵은 찌꺼기가 있는채로 사는거지 그러다 성인이되면 어떤식으로든 곪아터지드라 약먹어야지뭐.

아빠의 술 중독, 폭력, 도박 빚 전가. 학창시절 꿈도 다 접고 대학도 포기 23까지 빚만 8천만원 갚음. 24살때 군대 다녀오고 26부터 인생 시작.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가진것 없음. 고통과 분노로 얼룩진 1~20대를 보냈지만 결국 그게 내 인생이다 라고 생각하고 죽어라 일함 그러다보니 뭔가 좀 나가지고 그러다보니 뭔가 좀 보이고 그러다보니 뭔가 좀 생겨 지금은 만족할 수 없지만 그래도 불행하지 않는게 최고의 행복이다 라며 잘 살고 있음 힘내, 화이팅 이딴소리 귀에 안들어 올테니 그저 그냥 뭐라도 벌고 뭐라도 하라고 말하고 싶어

흠 쓴이 부모님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자존감이 낮아지고.. 피해의식이 생겨서 많이 힘들었겠다! 내 경험으론 어떤 이유로 지금의 내가 못나도 어쩔 수 없이 그게 바로 나이고.. 벗어나는게 아마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질거야 .. 부모를 선택할 수는 없기에 얼마나 힘들었을거야, 근데 지금 당장 부터는 내가 그런 사람들이 나를 헤치게 더 이상은 내 곁에 두지 않을 순 있어. 주변 정리, 그게 우리 부모고 안타깝고 어쩔수없지, 적어도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는 말자 그게 시작이라고 봐..힘내 화이팅 그런 고민을 하는거 자체도 멋진거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