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런 케이스 입니다.ㅜㅜ 그래서 집에서 쉰다고 말을 못하고 알바 짬잠히 한다고 지어서 말하곤 해요.🥺 애가 싫어서 라던지 저 좋자고 안낳는것도 아닌데(오히려 애를 좋아함) 입양을 하고 싶어도 조건도 안되는데 배로 낳을 자식에게도 매한가지 아닌가 싶어요 ㅜㅜ 회사 들어가야지 하면 6개월마다 검진(갑상선암,치과때문)하다보니 타이밍 어긋나서 섣불리 회사 못들어가고 다른 SNS는 바쁜척한답시고 자주 안하고 있죠.. 희한하게 애들이있는 사람들보다 [비혼]인 사람 몇몇이 더 쪼아대더군요..😓 어떨때는 영상의학과 여의사가 제 신상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살쪘다느니(유방검사하러 간거였어요)애도 없고 일도 안한다며 비아냥 대면서 얘기하는데 너무 화가나서 혈압쟀더니 계속 160넘게 나오더군요ㅋㅋㅋㅋㅋ그러고서는 17만원이나 받고😂 내가 돈내고 검사받는데 애없고 직업없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니 진짜 기분 더럽고 서럽더라구요. 그런 일들 통틀어 보니 남자는 한두명 정도고 거의 여자들에게서 무시당했어요. 🥺

욕할일은 전혀 아니죠 남편은 일열심히하고 여자는 돈아껴쓰며 저축도 하고 재테크하고 예전 어머님들은 아이들 키우며 곗돈도 붓고 그렇게 사셨듯이 그렇게 사는것도 정상이죠 단지 요즘 그냥 티비에서 안좋은 이미지가 만든거죠 티비보면 그런 전업 여자들이 맨날 배달음식에 밥통은 텅비어있고 일주일에 6번씩 술먹고 알콜중독에 밖으로만 돌아다니고 안방은 먼지가 굴러다니는데.... 집안 청소는 퇴근후 일하고 온 남편이 하고 통장은 빈 깡통인데 남편 능력탓만하고 살림은 개판이고 절약 저축 전혀 없이 월급의 절반을 항상 여자본인의 유흥ㆍ몸관리에만 플렉스하고 피부미용 명품 형편보다 큰 소비 이런 안좋은 이미지가 매스컴에서 보여주고 있어서 선입견이 작용한것일듯 전업주부도 하나의 삶의 방식일뿐이죠 욕먹을일 전혀 아닙니다 남자가 전업주부를 하는경우도 있는 세상인데요 다양한 삶의방식일뿐이죠

익명이니까 살짝 얘기해보자면 이해가 잘 안가긴 해. 요샌 옛날 시대와 달리 여자들도 학벌 좋고 나름의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잖아. 그런데 특별한 이유 없이 경력을 단절하는게 이해가 잘 안가. 난 남편 소득이 좋은 편이라 감사하게도 아이 둘 임신 기간과 출산 후 1년정도는 편히 집에 있었는데, 오히려 일을 하지 않았던 그 시기에 우울증이 심했어. 직접 해보니 집안일과 육아를 통해 얻는 성취감이나 보람보단.. 밖에서 내 이름과 직함을 갖고 경제활동을 했을때 얻는 성취감이 훨씬 크고 극적으로 다가오더라고. 그런데 현실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경제활동 하는게 쉽지가 않아. 주변 고스펙 언니들도 결국 전업 하는 경우를 많이 보고있어.. 그래서 아이가 없는 여성들은 좀더 자유롭고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꿈을 펼치며 멋지게 살았으면 해.

나는 너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