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22:31
어제 밤 12시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다가 쿠팡 기사(여자분이었음)를 만났는데 우리집으로 새벽배송하는 거길래 내 딴에는 신경쓴다고
“수고 많으세요~” 했더니
“네~” 하고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도 않고 쿠팡 프레쉬박스를 그냥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내려놓고 문닫음…
참고로 엘리베이터랑 우리집은 걸어서 10걸음 정도고 프레쉬박스는 두개에 냉동 냉장식품이 각각 있어서 무게가 있는 편. 기사는 카트를 갖고 있었고 당시에 배달하는 거는 우리집꺼 밖에 없었음.
순간 당황해서 혼잣말로 “원래 집앞에 두고 가는거 아닌가?” 소리가 나옴. (늘 집 앞에 배달돼 있었음)
기분이 별로라 박스 발로 슬슬 밀면서 옴. 기사는 장갑끼고 있었고.
기사가 이상한거 아닌가. 많이 피곤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