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12:46
솔직히 나는 한국 사회가 좀 답답하고 싫다. 간섭하고, 타인을 평가 한 뒤 순위를 매기고, 외적인 부분에 과하게 신경 쓰고, 사회가 정한 암묵적인 기준에서 벗어나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등.. 이런 기준에 맞춰서 내가 그들 눈에 못나지 않다는걸 증명 해야 하는 느낌 말이다.
내가 20대 또래를 더더욱 싫은 것도 이 이유 중 하나다. 모두가 그렇딘 않지만 적어도 내가 경험 해 온 90%는 다 이런 사람이었다. 내가 운이 없었나?
외국인 친구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대부분 밝고 나를 반기고 배척하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날 환영했으면 환영했지. 그러나 한국인들과 살아오면서 학교, 학원, 모임, 대학교, 회사 등등 내가 좀 소위 튀는 사람이라 날 배척하고 반기는 느낌을 많이 못 받았다. (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님.. 경험상 날 배척하고 날 평가하는 나쁜 한국인이 너무 많았음)
독일인 친구 말로는 한국 사람들 너무 좋고 친절하다고 했다. 그 친구가 백인이어서 그렇지.
댓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