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05:54
나는 지금 캐나다에 살면서 기러기 엄마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 유창한 영어 하기가 아니라 생존영어인거지.
그런데 짧은 수업시간이지만, 아이들 상담도 하게 되더라. 유학까지 데리고 온 엄마들은 교육열이 높으니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많은데, 때로는 그게 마음같지 않으니 힘들거라 생각해.
그러면 수업 시간 넘어서까지 열심히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야. 그리고 아이가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참 기쁘고 보람있어.
나는 아이들과 엄마들 돕는 게 참 즐거워. 그 아이들이 바르고 행복하게 자라야지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바르고 행복해질거라고 믿거든.
아이들을 아이의 모습으로 바라보고, 용서하고 품어주고, 사랑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해주는 것이 육아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해.
엄마들 모두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