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01:33
아이가 엄마,아빠만 말하던 시절 가끔 이유없이 특히 밤에 엉엉 울때가 있었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열이 나거나 어디 아픈 것도 아닌데 정말 서럽게 울었다.
이유를 알 수 없으니 나도 같이 마음이 아팠다 😭
말 못하는 너가 얼마나 서러우면 갑자기 이렇게 대성통곡을 할까 ..
그냥 안고 토닥여줄 수 밖에 없었다.
유창하진 않지만 말이 터진 후엔 본 적 없는 모습이다.
그리고 열이나면 먼저 “엄마 열이나” “기침이 나요”하고 알려준다.
“서러워” “화가나” 이렇게 표현하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
허리 손하면서 화가나 기분 안 좋아! 하는데 웃으면 안 되는데 웃음이 터져버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