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02:55
나는 결혼 7년 만에 세 자녀 덕분에 청약에 당첨돼서 첫 아파트를 분양 받게 되었어. 사실 될 거라는 생각도 못 하고 대책 없이 신청한 것도 맞아. 내가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당첨이 되었기 때문에 당첨된 날 마냥 기뻐할 순 없었어. 당장 계약금 1억이 필요했거든. 앞이 깜깜하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잘 살고 계시는 친척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전화를 드렸어. 근데 믿었던 가족들로부터 너무 큰 상처를 받고 말았지. 내가 당장 1억을 빌려 달라고 전화를 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까 조언을 좀 받고자 전화를 드렸던 건데 대책 없이 왜 그런 걸 신청했냐부터 시작해서 자기 딸이 당첨됐어야 하는데 너희는 수준에 맞는 임대 아파트를 알아봤어야지까지 굳이 안 해도 되는 말들로 정말 큰 상처를 받았어. 그때 돌도 안된 막내딸을 안고 얼마나 펑펑 울었는지 몰라.. 오히려 가족들보다 모르는 남들이 더 도움이 됐고 많은 축하를 해주더라..난 이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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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分鐘內
한수연
hsy__93
이게 글케 상처야??
9 小時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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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eChoi
amie.choi
두자녀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망한 사업가집안 장녀로써,,, 일단 친척들한테 전화 돌리신거 잘못하셨구요.. 결혼하면 일단 그냥 다 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친척들은,, 그냥 모자른 저희 집란 이야기일수 있지만 내가 잘되는걸 바라진 않아요. 그냥돈 아끼지 마시고 대출 받으시고, 오히려 친구나 남이 더 도와주더라규요. 그 사람들한테 지금도 평생 이자라 생각하며 선물, 상품권 명절마다 보내고 있어요. 그냥 그렇개 사는 것 같아요..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세요. 마음 아파할 시간에 오히려 나와 내가족을 위해 시간 보내는것이 더 좋고, 또 그렇게 내 진짜 사람들&가족들과 시간 보내다 보면 그냥 그 친척들도 용서하게 됩니다. 입장 바꾸어놓고 생각도 해보고,, 그사람들의 마음크기를 생각해보면,, 그냥 용서가 시간이 지남에따라 되더라구요. 여툰,, 마음 아파하지마세요~~
20 小時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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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엄마
idle_mom
다들 많은 이야기를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내가 잘못한 부분도 알게 되었어~ 전화를 받는 사람의 입장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니까 그럴 수도 있었겠구나 싶어.. 위로 해주고 축하 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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