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06:33
딸이 중매를 해서 우리 부부가 결혼을 했잖아.
그래서 오늘 딸 전화 왔길래,
"우리 이야기 스레드에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축복해주고 관심을 많이 받았어"라고 말했더니, "같이 그걸로 웹툰 만들까요?" 하는거야.
세상 바쁜 딸램이 언제 시간을 낼 수나 있겠나 싶은데, 지금 하던 일이 겨울에 하나 끝난다고 그거 끝나면 하자고 하더라고.
딸은 애니메이션을 전공해서 미국에서 일하고 있거든. 한국에서 웹툰 스토리보딩도 하고, 대학원에서 강의도 하고 무지 바쁜데, 딸이 같이 일하자고 하면 나는 좋지!
당장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둘이 킥킥거리며 수다 떨고 나니 기분 좋다.
딸은 유튜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영상페스티벌에서 선정된 이후에 풀어도 될 때가 오면 하나씩 올리거든, 오늘 안 그래도 새로 하나 올렸다기에 여기 퍼왔어. 학생 때 만든거야.
https://youtu.be/sw86NVEZvl0?si=pbtt6hniN6vLmG_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