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4 21:38
대학원생활 한국에서 명문대 출신이라는 것은 권력이(었)다. 한국 교수 임용 시장이나 대학들과 협업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몇 년 전부터 한국 대학에서 학부 출신보다는 연구 성과 중심으로 교수 임용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물론 여전히 반발이 있는 학교도 있고, ‘학교야 논문 많이 뽑으니 좋아하지만, 그 학교 출신이 우리 학교 교수가 되기엔 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교수들도 있다. 하지만 확실히 변화는 눈에 띄게 보인다. 교수들 이직도 잦아지고, 꼭 유학파가 아니더라도 연구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적절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반대로 말하면, 명문대에서 학석박을 해도 예전처럼 쉽게 좋은 자리를 얻기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물론 명문대 네트워크가 여전히 큰 힘을 발휘하긴 하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대학원생들이 학부 시절 학교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김박사넷 같은 곳에서 불평하기보다는 꾸준히 연구 했으면 좋겠다. 물론, 연구만 잘 한다고 해서 교수가 되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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