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03:27
요즘 스레드에 들어오면
많이 서글퍼지는글들이 자주보입니다
두산을 버리겠다
내년부터 야구를 안보겠다
다른팀으로 갈인타겠다
주문한 유니폼 취소했다
모아온 두산용품들 팔겠다
근조화환을 보내겠다
수많은 글들을 보게 됩니다
82년 국민학교 입학전부터 동대문구장에서부터 오비베어스를 응원하면서
지금까지
베어스가 늘 성적이좋고 강팀이라서 응원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냥 베어스기때문에 우리팀이기때문에
감독이 누구든
코치가 누구든
선수가 누구든
그저 우리팀 감독이고 코치고 선수고 그래서 응원하는거였습니다
맘에 안드는 감독.코치.선수도 있었죠
그렇다고해서 베어스를 버릴거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선수들을 때리고 강압적으로 훈련시키던 감독이 있었고
선수단은 단체로 시즌중 무단으로 이탈을 했었습니다
2군선수들이 경기를 뛰었고 베어스의 성적은 추락했습니다
다음해 역대최고의 덕장이라불리는 김인식감독이 취임하고
오비베어스는 82년 이후 13년만에 우승을 했습니다
(댓글에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