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09:02
부산에서 KTX타고 급히 서울로 올라왔다.
잠을 잘 못잔탓에 올라오는길에 자려고 정방향 오른쪽 창가쪽을 좋아해서 어렵게 좌석을 찾아서 예약했는데 60대 중년 두분이 내 자리에 앉아있었다. “여기 제자린데요? 제가 좌석 확인해드릴까요?“라고 하자 이미 알고있다는듯 본인들이 일행이니 나더러 왼쪽 통로석에 앉으라고 하셨다.
알고보니 두분은 각각 오른쪽 왼쪽 통로자리였는데 같이 앉아가고싶어서 내좌석에 붙어앉은거였다. 좌석을 바꿔주는것이 당연한것도 아니고
일행이 떨어져 가는게 내잘못이 아닌데 양해도 없이 왼쪽 통로 자리에 앉아가라는 명령섞인 말에 화가 났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여기가 제 자리라서요.“라고 버티자 ”아휴 아무데나 앉으면 좀 어디가 어때서 젊은 사람이 양보심도 없이 그리사냐며 왼쪽 좌석으로 둘다 옮겨갔다.
한참후 왼쪽 창가쪽을 예약한 분이 와서
창가쪽 좌석이 자신의 자리라고 하자 또다시 자기들 일행이니 비어있는 내 옆 통로자리에 앉아가라고 하신다. 그좌석 주인은(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