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 12:10
너무 속상한 밤이다. 나 잘 안우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 서글프기도하고, 초라하기도하고. 7살 아들이 자기방을 갖고싶다고하는거야. 친구들은 자기방이 있다고. 난 아이만 데리고 나왔고, 지금까지 정말 헛짓안하고 병간호하고,자격증따고,틈틈히 일하고... 끝까지 소송했으면 돈이야받았겠지만, 돈받으면 아빠노릇 안한다고하니까 아빠를 선택해준거거든. 아픈아이니까. 근데, 방달라고 조곤조곤 따지는데 나도 그간의 감정들이 터져나왔어. "미안한데, 엄마는 능력이 안될거같아. 방3개있는 아빠한테 가면 어때?" 그 말을 하는 내가 너무 초라하고, 내 지난 4년, 아니 병간호까지 7년... 내 시간들은 뭔가싶어. 아이는 악의없는 말이지만, 나는 너무 속상하다. 내 현실이 서글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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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flower
dan___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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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Lee 이다교
dagyoemily
오늘 내 앞에 벽이 너무 크고 무겁게 느껴지겠다.. 내가 더 노력하면 잘 될 수 있어! 라고 외치던 날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게 한계구나 라고 느껴지지. 네 마음 알아. 오늘은 나 그래도 기특하다 잘했다 고생했다 이런 생각만 하면서 뭉쳐진 마음 좀 놓아봐.. 진짜 사실이거든. 아이와 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거 진짜 기특하고 잘했고 고생했거든.
一小時內
튼살 흉터 튼살커버 흉터커버 튼살커버업
skincamouflage__
아직 애 잖아 애 말을 너무 진지하게 사무치게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 아이도 엄마 마음 아프게 할려고 한 말이 절대 아니니까~ 아이가 원하는 걸 해줄 수 없는 현실에 스니 마음이 너무 아팠나 보다
一小時內
쏘쏘
kingyeosa0228
아이니까.. 악의없이 그런말 엄마한테 했지싶어. 우리애도 8살인데 즤방 있어도 내옆에서 몸부림치며 자는데 난 깊이 잠들어본적이없어 ㅜㅜ 힘내라는 말밖엔 ㅜ
2 小時內
hihihihihiddddddd
나는 부모님 이혼으로 어렸을때부터 친척집 전전하다가 혼자 살았어. 나는 어릴때 항상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컸고, 부모의 빈자리로 많은 밤을 지새웠어.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부모의 부재는 나에게 큰 상처로 남았어. 지금은 아이가 주변이랑 비교되는 상황이 힘들거야, 그래도 나중에 아이가 커서 보면 쓰니가 그렇게 곁을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거야. 아이를 위한 양육비 지원도 안하는 아빠밑에서 자라는 것보다, 아이를 위해서 많은 걸 포기하는 쓰니한테서 자라는 게 아이에게 더 행복한 일일거 같아. 어려운 현재의 상황이 많이 버겁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줬으면 좋겠어 ㅠㅠ 응원할게!
2 小時內
Jin.Kim.Bieber
brise.jin
아이곁에 엄마가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겐 세상 가장 큰 행복을 함께하는거라고 믿어. 그 마음 너무 이해되서 나도 마음이 아프지만 아이들은 금방 잊고 또 잘 지내니까 너무 마음쓰지마~ 언제나 행복하고 기쁜일들만 가득하길 기도할게 !❤️
3 小時內
암스트롱맘
imstrongmom
ㅠㅠ 힘내세요 가난해도 사랑받으면서 큰 애들은 가난을 가난으로 잘 느끼지 못하고 커요 제가 그 대표적입니다 어릴때 추억담 생각하면 다 즐겁고 재미있다거 생각하면서 컸는데 막상 나이 들데로 들어보니 그 추억들 다 가난해서 지지리 궁상인거더라고요 ㅎㅎㅎ 그치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으로 생각해요 엄마 한테도 분명 좋은날이 올거에요 방 3개가 뭐에요 방 5개짜리 아파트 사시게 될거에요 힘내세요
4 小時內
precious__sunmizzing
ㅠㅠ
6 小時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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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졍
slow_seline
나는 이혼가정이였는데 키우기 돈많이든다고 내방있던 집에서 방한칸짜리 옥탑방사는 집으로 쫓겨났던 아이였어 내방이 가지고싶다 하면서도 그때가 너무행복했고 아직도 제일 화목했던 우리가족의 시작이였어ㅎㅎ 나중에 아이가 크면 다 알게될거야! 그말을 내뱉은 엄마의 심정이 어땠을지~ 그저 사랑만 주면되! 한두번 올라오는 감정에 너무 죄책감 가지지말고! 지나가는 작은 일중에 하나야 너무 상심하지마~ 현실적으로 어려운일은 아이에게 이유를 설명해주고 선택지를 주면되! 지금 현실에 너무 연연하지말고 나중엔편히 지낼 미래를 보면서 하루하루 버텨봐! 💚💚💚아이를 조금만 믿고 의지해도되 쓰니얌💚💚💚
7 小時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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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우
namcangu52
속상해 하지마요... 다들 힘든시기에 힘냅시다 애기들도 나중에는 엄마를위해 살거에요
10 小時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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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리
btbtyuri
… 애기한테 “우리집 가난하다, 돈없다”라는 말을 하면.. 그애는 포기하는 법부터 배운대.. 그런데 그게 공부, 생활 모든 곳에 적용이 된다고 하네..? 힘든건 알겠지만 이제 그만 얘기하자! 넌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거고 더 잘될거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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