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ㅡ현재 진행형
1년 전부터 본업은 편지지 제작 및 판매자야
일할때 스트레스 거의 안받아
일하는 시간도 적어
못벌땐 월 200벌고 잘벌땐 월500벌어
결혼을 꿈꾸는 남자친구도 생겼어
1년 반째 사귀고 있고 날 항상 배려해줘
소중한 우리엄마 환갑이라고 100만원도 줘봤고
투룸에 햄스터2마리 키우면서 혼자살아
월세얌 ㅎ
우울증은 많이좋아져서 우울 빈도가 줄었고
자해도 안한지 반년 됐네
(남자친구가 또하면 한달간 연락안하겠대서ㅠ)
불행한 날보다 행복한 날이 훨씬많아
병원도 꾸준히 다니고 최근엔 날 위해
심리상담도 받고있어 (나라에서 지원해준거)
예전만큼 내 노력은 정말 하찮지만
그 하찮은 노력도 날 키워주더라
제대로된 "노력"을 안한 이유는 우울증이 심해서
조금만 힘들어도 자살을 하고싶었거든
근데 일단 음..노력보단 건강한정신으로 살아있는게 내겐 더 우선순위였어
난 살았고
이젠 적당히 행복한 가정을 원해
앞으로 난 더 나아지겠지
정말 달팽이처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