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6 02:37
미국에 오고 나서 자연스럽게 크리스찬이 됐어.
이민자의 삶이 생각보다 훨씬 힘들더라고.
낯선 환경에서 매일 버티는 게 쉽지 않았고,
그럴 때마다 기도 말고는 의지할 게 없더라.
처음엔 집에서 혼자 기도했는데,
교회에 가서 기도하면 내 목소리가 더 닿을 것 같아서 어느 날 혼자 교회를 찾아갔어.
작은 교회였는데, 들어선 순간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더라고.
그 후로 매주 교회를 나가면서 큰 위안을 받고 있어.
이민자에게 종교가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아.
우리 집안은 대대로 불교였지만,
지금 내 삶이 더 평안해지고 마음이 안정되는 걸 느끼거든.
스친들은 어때? 비슷한 경험 있거나, 나처럼 위로가 되는 무언가를 찾은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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