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14:13
일기
1. 여하간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일단 런닝을 다시 시작했는데, 느리게 뛰는법을 잘 모르겠다. 🤷♂️ 좀 천천히 뛰면 덜 힘들것같은데 그게 잘 안된다? 천천히 뛰면 오히려 더 힘들고 정강이가 더 아파온다.
1-1. 이전에 이런 비슷한 이유로 피로골절을 겪은적이 있는데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서도, 요즘 운동 자체가 좀 재미있다.
2. 4년동안 일하면서 때아닌 사춘기가 왔다. 뭐만 해도 부담스럽고 부끄럽고(?) 뚝딱댄다. 사실 말하는거 재잘대는거 좋아하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어렵다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내년되면 말하는법을 잊을지도 모르겠다.
3. 초보운전 딱지를 달고 운전한다는건 참 재밌는 일이다. 그 누구도 나를 따라오지 않으며 멀리멀리 떨어져서 온다. 심지어 아침 출근길에도! 그래서 초보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반박시 네말이 다 맞다고 인정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