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09:19
내가 둘째를 생각 안하는 이유.
나는 여동생이 한명 있어. 친구처럼 사이가 좋고 서로 많이 의지하고 걱정도하는 사이야.
근데 난 둘째는 정말 안낳고싶어.
동생과 내 사이를 보면 우리 애기한테 동생이 있다면 좋겠다 이 생각도 하긴했지. 그런데 우리 엄마를 보면 자식도 더 애정하고 덜 애정하는 자식이 있더라.
나는 덜 애정하는 자식이었고, 내 동생은 더 애정하는
자식이라 난 늘 차별당한다고 느껴왔어.
7살때 엄마한테 엄마는 나 안좋아하잖아 라고 말할정도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찬밥인 자식인걸 느끼거든.
아무튼 나도 둘째를 낳으면 우리 첫째 찬밥취급할까봐 그게 너무 무서워. 우리 애기는 내가 느낀 이런 감정을 느끼게하고 싶지 않아서 둘째는 생각도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