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1 03:24
예전에 카라반으로 여행 갔을때 얘기를 해볼까 해요
카라반옆에 고기 구워먹을수 있는 공간이 개별로 따로 되있었는데
고기 굽굽 저녁을 먹고 있는중...틈새로 길냥이가 들어 오더라구요
산속에 있는 카라반이었고.오는중 주변에 고양이가 많은걸 봤던 터라..
"어라??여길 어찌 들어온데?꼬기 주까??"
신기해 하는데 무릎으로 올라오기 까지~
길냥이다 보니 혹시 할퀼까 눈치보며 쓰다듬는데.."어..어어??"
왜 배에 힘을????
밥이고 뭐고 고기가 타던지 말던지 부랴부랴 장봐왔던 박스 뒤집고 수건 깔아 내려 놓으니 30분에 한마리씩 아가를 출산...
그때부터 분업화 시작!!
새끼 나오면 엄마냥이 탯줄 끊어주고
나는 수건으로 아가냥 닦이고 이물질 빼주고 엄마품에 쏙!!
또 나오면 또 반복...
그렇게 네마리 출산 후 젖먹이는 채로 고기 찢어 먹이고 물먹이고..
어미가 기운도 없고 폭염 이었어서 그날은 카라반에서 같이 자기로~
나머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