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12:51
오늘 우리 신랑 생일...
서류 정리 전 마지막 생일인데
올해 첫눈이네?
우리 오빠 있었으면 내 눈썰매 끌고 가서
끌어 주었을 텐데..그치?
항상 눈 오길 기다렸는데
오빠 내가 오늘 서울 가는게 싫었어?
엄마집 가지 말고 우리집에 있으라고
눈 많이 내려 주는거야??
끝내 나 오늘부터 토요일까지는 우리집에 있을거야
그런데..나는 난데
사촌언니도 눈때문에 우리 집에 감금되었네?
나 혼자 있음 안될 것 같아서 그런거야?
오빠..그럴꺼면 오빠가 와야지..
바보야 보고싶어
어찌 해야할까? 사무치게 그리운데
오늘은 와줄래? 꿈에라도 와줄래?
제발 와서 나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안 아프다고 빨리 오겠다고 해줄래?
언능 와라 알았지?
오빠..사랑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