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14:12
퇴근 시간 후 저녁애 잡힌 발주처와 협상 회의.
처음 시작부터 기싸움이 시작되었다.
난 “을”의 변호사지만 “갑”이 unreasonable하게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안되니까 안 돼“는 수용하지 않는다. 끝까지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press를 하면 처음에는 상대도 방어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겠지만 결국 설명을 통해 대화를 하게 되고 협상의 여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온 신경을 바짝 세워 협상회의를 끝내고 나면 아드레날린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간만에 줌바 수업에서 날라다녔는데 에너지가 남아돈다. 매일 오늘만 같았으면…협상이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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