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뇌 사용법 내가 지나친 완벽주의 때문에 불편하고 힘들다면, 아 나의 뇌가 과도하게 완벽주의를 원하는구나 알아채고 그것에 대해 NO라고 말할 줄 아는 게 중요해. 사람에게든, 일에게든 완벽을 요구하려는 나의 특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거지. 이만하면 됐어, 이정도면 됐어 하고 말야. 불안도 마찬가지야. 나의 불안에 압도되지 말고, 지금의 불안은 나의 뇌가 만들어낸 불안 즉 현실의 불안을 강하게 부추기고 확대해서 만들어낸 불안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해. 그러면 내 스스로에게 '지금 불안은 진짜가 아니야, 뇌가 만들어낸 거야, 이 불안에 끌려다니지 말자' 라는 태도가 생겨나게 돼. 그런 이후에 불안을 누그러뜨리는 다른 활동들에 몰입하다보면, 불안으로 들끓던 뇌가 서서히 안정되기도 해. 뇌는 가소성이 있으니까. 나는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어! 치료가 아닌 뇌를 통한 자기이해와 성장! 내 글들을 이런 관점에서 봐줬으면 좋겠어. 치료가 아니고 말야!